
Lyrics
어느새 멀어진 발 밑 아래의 공기 어느새 멀어진 어느새 흐려진 영화 같았던 우리의 봄 길을 지나고 햇살 같았던 여름과 가을을 지나고 새하얀 밤 같던 겨울을 흘러와서 가만히 짐짓 느껴지는 기억들 저 멀리 보이는 아득한 날들 더 멀리 들리는 고요한 시간들 어느새 멀어진 매서운 마음 지금 이대로 그저 그대로 지난 봄에는 몰랐던 추위도 있었고 지난 여름엔 몰랐던 그늘도 있었고 지나온 가을과 겨울엔 한 조각 쯤 나른한 밤이 셀 수 없이 있었단 걸 언젠가 찾아와 줄 저기 새로운 시간들의 앞에 놓여져 모르게 눈 앞에 다가온 나보다 키 작은 문이 하얗게 빛나 건너편으로 날 부르고 어깨 뒤로 보이던 이 곳엔 어느새 구름만이 저 멀리 보이는 아득한 날들 더 멀리 들리는 고요한 시간들 어느새 멀어진 매서운 마음 지금 이대로 그저 그대로 지내오던 걸음 위로 더 나아가면 그저 그대로 괜찮아질 거야
Credits
- Artist
- 성하진
- Genre
- 인디
-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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