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cks
- 1
장르가 어떻게 되세요?Title성하진 - 2
눈부신 밤성하진 - 3
그대에게 가는 중이에요성하진 - 4
빛성하진 - 5
가득 담아둔다성하진 - 6
아낌없이 주던 나무성하진 - 7
가장 여린 마음성하진 - 8
편도(片道)성하진 - 9
툭, 하고성하진 - 10
괜찮아질 거야.성하진 - 11
What's Your Genre?Title성하진 - 12
A White Night성하진 - 13
I'm On My Way성하진 - 14
The Light성하진 - 15
Keeping In Heart성하진 - 16
The Giving Tree성하진 - 17
A Delicate Mind성하진 - 18
One-Way성하진 - 19
Fallen Memories성하진 - 20
Will Be Fine.성하진
About the album
"우리의 수많은 만남들에는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설레고 행복한 안녕부터 슬프고 아픈 안녕까지." '안녕부터 안녕까지(From Hi To Bye)'는 싱어송라이터 성하진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수록곡을 쭉 감상하다 보면 자유롭고 감성적인 그의 감수성은 물론, 사물을 바라보는 그의 섬세한 시선이 앨범에 듬뿍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는 '만남'이란 것을 하나의 단위로 인식하여, 마치 감정의 스냅샷을 촬영하듯이 만남의 시작부터 끝까지의 과정 중 10군데에서의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해냈다. 또한 앨범의 주제는 10곡으로 마무리되지만, 11번째부터는 같은 음악을 영어로 다시 한 번 감상할 수 있다. 또 다른 새로운 만남을 대하는 화자의 마음을 리스너가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는 동시에, 대중들에게 보다 폭넓게 다가가기 위한 그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 [All Songs Credit] Produced Lyrics Composed Arranged String Arranged Chorus Keyboards Acoustic Guitar Electric Guitar Bass Mixed Mastered Album Artwork All by 성하진 - [Track List] 01/11 장르가 어떻게 되세요? / What's Your Genre? "물음표로 시작하고," 풋풋하고, 설레고, 가슴 콩콩거리는 첫 번째 곡. 친구에게 "야, 너랑 둘이 만나주는 것만 해도 걔가 천사인거야. 꿈 깨라. 혼자 영화 찍고 앉아 있네!" 라는 말을 듣는 화자의 머릿속에서 울리는 노래이다. 시원시원하고 스트레이트한 리듬과 풍성한 사운드, 기발하고 기분 좋은 가사가 돋보인다. 02/12 눈부신 밤 / A White Night 상대와 조금씩 가까워진다. 늦은 밤까지 연락을 주고 받는다. 핸드폰을 들여다 보느라, 화면의 불빛에 눈이 부신 줄도 모른다. 그렇게 밤새 들려오는 노래이다. 역시 기발하고 귀여운 가사가 돋보이며, 느긋하게 반복되는 기타의 편안한 그루브는 마치 이 음악을 듣기 가장 좋은 장소는 바로 침대 위라는 것을 말해주는 듯하다. 03/13 그대에게 가는 중이에요 / I’m On My Way 서로에 대한 마음이 더욱 깊어져서, 닮은 뒷모습만 봐도 더욱 사랑에 빠져버릴 것 같은 마음을 아름다운 멜로디와 섬세한 보컬로 표현한 노래이다. 풍성하고 힘 있는 밴드 사운드와 스트링 편곡은 멜로디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마치 화자가 느끼는 설렘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주는 것만 같다. 04/14 빛 / The Light 방 안에서 조용히 읊조리며 시작하지만, 곧 하늘 끝으로 멀리 날아가서 이내 상대에게 빛처럼 가닿는 듯한 화자의 마음이 느껴지는 노래. 정석적인 락밴드 편곡의 행복하고 밝은 바이브를 느낄 수 있으며, 시원시원한 성하진의 보컬과 잘 어우러지는 곡이다. 05/15 가득 담아둔다 / Keeping In Heart 너무 행복하면 오히려 불안해진다고 하던가? 더할 나위 없이 충만한 것 같지만, 그 이면에는 알 수 없는 불안함이 도사리기 시작한다. 어딘가 열화된 것 같은 사운드, 곡의 전반에 걸쳐 표현된 보컬의 섬세한 감정선과 이내 폭발하듯이 쭉쭉 뻗어나가는 목소리에서 절절한 화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06/16 아낌없이 주던 나무 / The Giving Tree 마음을 다 했지만 점점 멀어지고, 화자는 이내 설렘보다 기다림에 더 익숙해져버렸다. 오랜만에 찾아와 필요한 것만을 챙겨가는 모습으로 상대를, 아낌없이 주던 나무로 화자를 비유하며 이제는 그가 '나의 별'이 아님을 인정하는 노래. 더욱 열화된 듯한 사운드와 아련한 하프 연주의 조화가, 마치 반쯤은 체념한 화자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다. 07/17 가장 여린 마음 / A Delicate Mind 이내 상실을 겪게 된 화자의 속상한 마음을 표현한 노래이다. 들려오는 작은 단어 하나조차 마음의 가장 여린 곳에 크고, 검고, 무겁게 번지는 예민한 상태에서의 화자의 슬픔이 느껴지는 듯하다. 조용한 방 안에서 홀로 눈물을 줄줄 흘리는 듯한 느낌을 단순한 악기 편성과 드라이한 사운드, 나지막하고 울적하다가 이내 터져나오는 보컬로 표현했다. 08/18 편도(片道) / One-Way 함께 거닐던 길을 혼자 마주했을 때, 갑자기 해일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사무치는 그리움을 표현한 노래이다. 앨범을 통틀어 가장 감정적, 음악적 다이나믹이 큰 곡이며, 이는 일반적인 밴드 편성보다는 오케스트라 관현악 편곡이 이 곡에 더욱 알맞은 선택이었음을 말해준다. 화자의 복잡하게 응어리진 마음을 마치 한(恨)을 풀어내듯 웅장하게 쏟아내며, 특히 마지막 클라이맥스에서 이 만남의 끝이 가까워졌음을 절실히 느낄 수 있다. 09/19 툭, 하고 / Fallen Memories '툭, 하고 떨어진 우리의 모든 계절.' 이제는 추억할 수 밖에 없어진 지나온 마음이, 오래된 캠코더 영상 속에서 노래로 들려오는 듯하다. 간주에서 등장하는 멜로디언의 사운드는 그러한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마음을 더욱 부채질한다. 이제는 손쓸 길 없이 사라져버리고 있는 이 만남을 바라보며, 그저 조용히 눈물지을 수 밖에 없는 화자의 슬픔이 느껴진다. 클래식 기타 아르페지오, 잔잔한 백업 스트링, 보컬을 받쳐주는 바이올린 솔로의 단순한 구성은 화자의 이러한 감정을 오히려 크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듯하다. 10/20 괜찮아질 거야. / Wil Be Fine. "마침표로 끝난다." "많은 일이 있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지.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지." 라는 마음이 느껴지는 마지막 노래.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을 제외하면, 모든 소리는 싸락눈 내리는 겨울 산에서 성하진이 직접 녹음해온 소리들이다. 편안한 멜로디에 얹어진 잔잔한 보컬이 이러한 자연스러운 사운드에 더욱 잘 어우러지면서, 차분하게 가라앉은 화자의 마음이 더욱 깊고 진하게 느껴진다. - "감상자는 이렇게 화자의 마음을 따라, 일련의 감정 여행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저의 첫 정규 앨범 '안녕부터 안녕까지'는 발매를 위한 신곡을 새로 썼다거나 하는, 프로젝트용 앨범을 만드는 방식으로 제작된 것이 아닙니다. 제가 평소 느낀 마음을 기록해둔 곡들을 일련의 순서에 따라 배치한 작품이고, 창작자인 저 스스로도 화자의 희로애락에 진하게 공감하고 위로받으며 작업한 앨범입니다. 여러분도 제가 느낀 이러한 감정적 공감과 위로를 함께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 성하진